2016년 컴퓨터공학부의 축제, 주점의 밤이 열리다!


 2016년 5월 셋째주, 국민대학교의 축제 대동제의 막이 올랐다. 1학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대동제의 막바지에는 우리 컴퓨터공학부의 주점 또한 진행되었다. 이번 주점의 컨셉은 '농구'였다. 컴퓨터공학부 학생회 학우들은 모두 농구 유니폼 조끼를 입고 서빙을 하거나 요리를 하였고, 이 때문에 손님들과 확실히 구분되었다. 후문으로는 이 조끼의 번호가 '23번'이었는데, '페이스북'의 '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 "컴퓨터공학부 23번 조끼 입은 남자분 잘생겼어요!" 라고 올라왔지만, 모두가 23번 조끼를 입고있어서 찾을 수 없었다는 재미난 말도 들렸다. '23번'의 의미는 이번 학생회가 '23대 학생회 메인(MAIN)'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 농구 조끼를 입고 한창 주점을 준비중인 학생회
▲ 열심히 주문을 위해 요리를 준비하는 학우들
 이번 주점의 안주는 다양하고 맛있었다. 제육볶음, 파전, 스팸계란말이, 오뎅탕, 황도, 콘치즈 등이 준비되었고 소주가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매우 인기를 끌었다. 작년과 달리, 테이블이 더 많아지고 공간도 더 넓어졌음에도, 어느때보다 붐볐던 농구코트의 우리학부 주점이었다.
▲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주점의 모습
 반가운 손님들도 찾아주셔서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19일 목요일에는 교수님들께서 방문해 주셨다. 또한, 20일 금요일에는 과사무실 선생님들도 방문해주시고, 졸업한 선배님들도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매출도 올려주고 가셨다고 한다. 항상 그래왔듯이, 우리 주점에는 우리 학부 학우들이 가장 많이 방문해 주기 때문에 평소 쉽게 갖지 못했던 술자리도 함께하고, 오랜만에 만남을 갖기도 하여서 모두에게 의미있는 날로 남는 것 같다.
 주점이 끝나고 난 뒤, 모두가 한번 더 하면 좋겠다고 말했을 정도로 즐겁고 신나는 행사였다. 행사를 기획하고,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열심히 진행한 학생회가 매우 수고한 행사였다.

▲ 수고해준 컴퓨터공학부 학생회 (MAIN)


기사 : 박 민경 기자(mkyung14@naver.com)
사진 : 허 민 기자(wdx6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