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민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총 MT

2016년 4월 2일 토요일, 국민대학교 컴퓨터공학부의 23대 학생회 'Main'은 '총MT'를 떠났다. 약 100명의 학우들이 참여했던 이번 행사를 위해 'Main'은 많은 준비를 했었다. 좋은 숙소시설을 위해서 사전 답사를 다녀오고, 직접 제작한 다양한 홍보 포스터를 통해서 많은 학부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컴퓨터공학부 학생회가 MT행사를 통해 지향하는 것은 신입생과 복학생, 편입생, 재학생 모두가 잘 어우러져 친해진 후, 좀 더 즐겁고 반가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것이라고 전했다.

▲ 자신의 조를 확인하고 있는 컴퓨터공학부 학우들

학생회 자체적인 기획으로 구성된 하루 스케줄은 매우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 가장 먼저 아침 일찍 7호관에 학우들이 모여 조를 정했다. 제비뽑기를 통해서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선, 후배와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조를 나눈 후, 미리 지정된 조장과 부조장의 통솔에 따라 모여 앉아 있을 때까지는 아직 어색함이 많아 보였다. 그런데 이를 예상한 듯 숙소로 이동하는 과정 속에서 게임이 진행되었다. '사람 찾기'게임으로 지정된 공간 안에서 힌트가 적혀있는 종이를 찾고, 그 힌트에 적혀 있는 신체 부위가 찍힌 사진을 받는다. 그 사진 힌트를 통해서 사진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맞히는 것이다. 힌트 별로 난이도가 있어서 점수를 차등 지급하여 조별 순위를 메기고, 그 순위에 따라서 돈을 지급하였다. 이때 이 돈은 MT 장소에 도착해서 조별로 먹을거리를 사는 데에 쓰이는 돈이었다. 


▲'사람 찾기'게임에서 사용된 힌트
▲ 대성리역에 도착한 2조 학생들


장소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에 위치한 '더 # 펜션'으로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 숙소로 정했다. 학생들이 숙소에 도착한 후에도 많은 게임이 준비되어 있었다. 단체줄넘기, 릴레이게임, 노래방, 너가주는거라면 다좋아 등등 모두가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모든 선배와 후배가 잘 어우러져서 웃고 있는 것은 인상깊은 장면이었다.


▲숙소에 도착해서 들뜬 학우들



▲열정적으로 줄넘기 게임에 임하고 있는 학우들



신나게 게임을 한 후 식사를 할 시간이 되어 야외 테이블에 학생들은 모였다. MT의 메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고기파티가 열렸고, 게임을 너무 열심히 해서 지친 학우들은 얼른 고기를 먹고 싶어 했다. 이 때 훈훈하게 복학생 선배들이 직접 나서서 후배들을 위해 고기를 구워주고, 후배들은 고생하는 선배들을 위해서 고기를 쌈싸서 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간단하게 술을 마시고 고기와 여러 먹을거리를 먹은 학우들은 밤늦게까지 식지 않는 열정을 보이며 MT를 즐겼다. 

▲ 고기 파티를 기다리고 있는 16학번 신입생 학우들

▲고기를 먹기 전 신이 난 학우들

▲직접 고기를 굽고 있는 13학번 복학생들(왼-차민준, 구민준, 엄형근)

다음날 아침이 되어 모두가 함께 뒷정리를 하고 대성리를 떠났다. 새학기를 시작한 후 어색할 수 있던 학부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좋은 추억을 주었던 총MT행사였다.

▲ 성공적으로 마친 2016년 총MT

기사 : 허  민 기자 (wdx69@naver.com)
사진 : 민동엽 기자 (dymin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