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민대학교 제 1회 해커톤

지난 10월 30일(토), 31일(일) 국민대학교 70주년을 맞아 국민대 해커톤이 열렸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 + '마라톤(Marathon)'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해커톤은 정해진 기간 안에 디자이너와 기획자 개발자가 한팀이 되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기이다. 이번 국민대 해커톤은 7호관 라이브 코딩실(422, 424)에서 열렸는데, 개발자(24), 기획자(10), 디자인(6) 총 40명이 참가하였다. 이민석 교수님의 행사 진행으로 시작된 해커톤은 기획자가 기획을 발표하는 것을 듣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들과 모여 조를 만드는 것으로 해커톤의 막을 열었다.

▲ 사회를 보고 계시는 이민석 교수님




▲ 기획 발표중인 기획자 학우들

조가 형성된 사람들은 함께 모여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기획자들의 아이디어를 실현 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하였다. 제한된 시간 안에 기획에 맞는 결과물을 만드러야 해서 참가자들은 쉴 틈 없이 개발에 힘썼다.
진행하면서 처음 기획된 아이디어를 그대로 구현 하는 조도 있었던 반면, 중간중간 회의를 통해 조금씩 고쳐가며 구현하는 조도 있었다.

▲ 회의중인 국민레이스

▲ 분담한 일을 하는 중인 국민배달

▲ 회의중인 지각 말고 택시

▲ 회의중인 욕망리스트

▲ 회의중인 빌려줭

밤 12시, 많은 참가자들이 배고프고 지칠 때쯤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야식과 함께 각 조당 4명씩 한 팀을 만들어 게임을 통한 경기를 열어 참가자들의 잠도 깨고 상금도 주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의 종류는 '카트라이더'라는 레이싱 게임이였다. 이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더욱 친해진 모습이었고, 야식을 먹으면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더욱 힘차게 개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피곤한 Smart Chair

▲ 심각한 표정의 To Do List

▲ 참가자들과  임성수 교수님과 주용수 교수님

▲ 야식먹으며 하는 '카트라이더' 경기 욕망리스트 VS 국민레이스

▲ '카트라이더' 경기중인 To Do List와 그 모습을 지켜보시는 임성수 교수님과 주용수 교수님

밤이 깊어짐에도, 음료와 다과를 먹으며 잠을 피하면서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아는 참가자들과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잠시 잠을 청하는 참가자들까지 해커톤 행사를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31일(토) 4시 결과 발표시간이 되어 참가자들은 무한상상실(446)에 모여 각 조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1조(빌려줭, 교내에서 안 쓰는 물건을 대여해주는 서비스 앱), 2조(스마트 자물쇠, 휴대전화로 열고 닫는 자물쇠), 3조(지각 말고 택시, 같이 택시 타는 사람을 찾는 채팅 앱), 4조(국민 레이서, 교내 최단거리를 알려주는 앱), 5조(국민런, 교내를 배경으로 만든 게임 앱), 6조(To Do List, 중요도에 따른 크기조절 가능 메모 앱), 7조(욕망관리, 중요도와 할 일을 나눠 관리하는 메모 앱), 8조(국민배달, 교내 혼자 먹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채팅 앱), 9조(Smart, Chair, 사람이 얼마나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웠는지 알려주는 의자)를 만들어 발표했다.

발표시간이 끝나고 참가자들과 스텝의 투표로 수상팀을 정했다. 각 조당 3표의 투표가 주어지고 스텝은 각자 1장의 투표용지가 주어졌다. 투표 후 결과는 바로 공개가 되었다. 투표 결과는 1등 빌려줭, 2등 국민배달, 3등 Smart Chair, 4등 To Do List, 5등 지각말고 택시가 되었다.

▲ 결과 발표 중인 빌려줭

▲ 결과 발표 중인 Smart Chair

▲ 결과 발표 중인 국민배달

▲ 1등을 수상한  빌려줭

▲ 2등을 수상한 국민배달

▲ 3등을 수상한 Smart Chair

▲ 단체사진

해커톤을 마친 참가자들은 힘들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행사를 잘 마무리했음에 뿌듯하고 기뻐하는 듯했다. 우리 학부에서 기획하고 진행한 행사였기에 특별했고, 참가한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에 뜻깊었다. 내후년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고, 많은 결과를 얻어가는 행사로 남기를 기대해 본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flickr.com/gp/136732380@N07/SAi7C1



기사 : 민동엽 기자 (dymin01@naver.com)
사진 : 허   민 기자 (wdx6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