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15.10.03), 국민대학교 7호관 4층 447호와 449호에서 ACM(컴퓨터기계협회) 에서 운영하는 국제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International Collegiate Programming Contest, 이하ACM-ICPC)가 진행되었다. 'ACM-ICPC'는 대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프로그래밍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서, 3명으로 구성된 각 팀 들이 제한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문제를 풀 수 있는가를 놓고 경쟁하는 대회이다. 이번 2015년도에는 2학년(5명), 3학년(105명), 4학년(28명) 총 138명의 학우들이 대회에 참가 하였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참가학생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였고, 본격적인 대회는 오후 2시에 시작해 오후 5시 까지 진행되었다.
'ACM- ICPC'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큰 대회이기에 모든 학우들이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개인 대회가 아닌 팀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서로서로 열정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2015년도 'ACM_ICPC'에서는 총 11개의 문제가 출시 되었다. 각각의 문제는 다음과 같다.
Problem A : Awkward Group
Problem B : Card Game
Problem C : Consecutive Ordering
Problem D : Diameter
Problem E : Grid Aliens
Problem F : Merging Files
Problem G : Monotone Walkway
Problem H : Palindromic Numbers
Problem I : Particle
Problem J : Pythagorean Expectation
Problem K : Registration
'ACM-ICPC'에서는 Java, C/C++, gcc/g++, C#, Python과 Visual Studio의 컴파일러로 답을 제출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하지만 주로 Java, C/C++의 언어를 사용하였다.
문제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는지 대부분의 학우들 표정은 좋지 못했다. 하지만 대회가 끝날 때까지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열중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결과를 떠나서 모두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컴퓨터공학도가 되기 위해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기사 : 허 민 기자 (Wdx69@naver.com)
사진 : 민동엽기자 (dymin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