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홍역 집단발병

    ▲국민대학교
최근 교내에서 홍역이 집단발병했다.  발원지는 복지관으로 추정되며 컴퓨터공학부 학우들 중에서도 4명이 발병하고, 3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되는 등 한 차례 고역을 치뤘다.
홍역은 주로 어린 연령에서 발생하는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예방접종의 도입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그 발생이 현저히 줄었으나 최근 청소년,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홍역 바이러스는 인간만이 유일한 숙주이며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droplet)에 의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통하여 호흡기로 감염된다. 주로 환자와 직접 접촉이나 비인두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을 매개로 전파되며 공기매개로 전파될 수도 있다.
홍역은 전염력이 강하여 감수성 있는 사람이 노출되었을 때 90% 이상에서 감염된다. 또한 발진 발생 4일 전부터 발진 발생 4일 후까지 홍역의 전파가 가능하며, 전구기 발생 시점부터 발진 발생 후 5일까지 가장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역 유행의 관리를 위해서는 집단 면역수준의 유지가 무척 중요하며 전파경로를 파악해서 홍역 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에 대한 사전차단 조치가 필요하고, 홍역 환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1(감염병환자 등의 관리)에 따라 감염병 관리 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출처: 국민대학교 홍역 관련 안내문)
일자
홍역 환자 현황
비고
확진자
의심자
58
7
19
26
누적인원
59
10
31
41
510
11
41
52
511
11
49
60
   ▲국민대학교 홍역 환자 현황
  
이렇듯 홍역이 집단발병함에 따라 학교에서도 학내 소독·방역을 실시하고 진료소를 설치 및 무료 예방접종 등 홍역 확산 방지책을 내놨고, 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홍역 환자 및 의심자 신고 등 안내 사항을 공지했다.

 
다음은 학교에서 공지한 내용 전문이다. 
음과 같은 홍역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 및 교직원께서는 교내 종합복지관 3317호에 마련된 홍역진료소에서 필히 진료를 받으시어 홍역 확산 방지 및 조기 소멸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홍역 의심 증상
. 고열과 기침 또는 콧물이 있는 경우
. 고열과 발진이 있는 경우
. 고열과 결막염이 있는 경우


2. 홍역 진료소 운영
. 장소 : 종합복지관 3317
. 진료시간
월요일 ~ 금요일 : 14:00 ~ 16:00
토요일 및 일요일 : 10:00 ~ 12:00 

 
보건당국(질병관리본부 및 성북구보건소)의 별도 지시가 있을 때 까지 홍역진료소는 계속 운영할 예정임.



기사 : 윤형일 기자(hi5774@naver.com)            
                                                                사진 : 김동현 기자(appreciatei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