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컴퓨터공학부 총MT, 성황리에 끝나"

▲총MT에 참가한 컴퓨터공학부 전체 학우들

 3월 29일 토요일, 국민대학교 7호관 건물은 총MT를 가려는 컴퓨터공학부 학생들로 크게 붐볐다. 학기가 시작 된 후 이렇다 할 휴식기간이 없었던 차에 학생들에게 단비같은 총MT가 시작된 것이다. 이 날 총 100명에 조금 못 미치는 인원의 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행사는 아침 11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남산타워 미션을 성공한 연두팀의 조장(10학번 신지웅 학우)과 조원들

 이번 총MT는 학생회로 일하고 있는 학우들 중에서 10명을 선발해 조장을 맡게하고, 임의로 조원들이 조를 뽑는 방식으로 조를 구성하였으며 행사 전반에 걸쳐 조별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각 조의 조장은 무작위로 자신의 조의 티 색을 고르게 되는데, 티의 색에 따라서 점심식사 메뉴와 여러가지 미션이 정해졌다. 미션은 정해진 점심식사 후 단체 사진을 찍는 것 외에도 "육군사관학교에 가서 육군사관학교 생도와 함께 경례사진 찍기", "남산타워에 가서 WIFI(학생회 이름)가 적힌 자물쇠 걸고오기" 등 유쾌하게 조원들과 활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미션은 총 3개가 주어지는데, 각 미션에는 난이도에 따라 돈이 걸려있고 미션을 성공할 경우에 한해 돈이 조장의 계좌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해서 얻게 된 '미션 성공 자금'은 총MT에서 취식할 여러가지의 음식들을 사오는데에 쓰도록 되었다. 이러한 모든 미션의 끝에는 최종 총MT 장소까지 도착한 순서대로 보상과 벌칙이 존재했다. 1등 조에게는 영화관람권과 맛있는 음식이, 가장 마지막으로 도착한 두 조에게는 다음날 아침 청소가 기다리고 있었다.

   ▲1등으로 도착한 초록팀의 조장(11학번 김도경 학우)과 조원들

 총MT의 최종 목적지에 모든 조가 도착한 후에는 바로 저녁식사 준비로 모두 분주했다. 다들 동분서주하며 미션을 완료하느라 많이 허기진 상태여서 더욱 신속하게 준비가 완료되었다.저녁식사 시간은 맛있는 삼겹살과 함께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본격적으로 MT의 레크레이션이 시작되었다. 학생들끼리 여러가지 게임과 장기자랑을 뽐내며 늦은 밤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레크레이션에 참여중인 학생들

다음 날, 11시에 버스를 대절하여 귀가한다는 소식을 들은 학생들은 부랴부랴 일어나 숙소 정리를 마치고 피곤한 몸을 버스에 실으면서 즐거웠던 총MT의 끝을 마무리했다.
 이번 총MT는 새학기가 시작된 후 한 달여 동안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정말로 꿀맛같은 휴식시간이 아니었나싶다. 단순히 여흥으로 지나가는 시간이 아니라 재학중인 모든 학년이 컴퓨터 공학부라는 울타리로 모여 서로에 대해 알게되고 친밀감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였으리라 생각한다.


기사 : 김두환 기자(theggang1116@naver.com)
                                                                사진 : 윤형일 기자(hi577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