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이매진컵(Imagine Cup)’ 한국대표 선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주관한 ‘2014 이매진컵(Imagine cup)’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컴퓨터공학부 11학번 임채수 학우가 한국대표팀으로 최종선발 됬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매진컵(Imagine cup)’은 16세 이상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MS가 시작해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테크놀로지 경진대회다.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IT 기술을 활용한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기본 취지로 시작됐다.

올 여름 진행될 세계대회에 참가할 한국대표팀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두차례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개 팀이 출전해 3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이번 2014 이매진컵의 핵심경쟁부문은 전세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게임(Game)’,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뽑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세상의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놓고 경합하는 ‘월드시티즌십(World citizenship)'이다.

 이 중에서 임채수 학우가 속한 '핀 더 클라우드(Pin the cloud)’는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At here’이라는 앱을 개발해 사람들 간의 정보 공유 방식을 효율적이고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심사단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At here' 란 미팅이나 팀 프로젝트같이 정보 공유가 필요 한 상황에서  서로 간의 개인정보 공유없이도 간편하게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김 제임스 한국MS 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력에 크게 감동 받았다”며 “글로벌 도시로 도약중인 부산에서 선발된 이매진컵 한국대표팀이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며, 꿈을 키워가는 전 세계의 학생들에게 이상적인 롤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ZDNet Korea)





   다음은 임채수 학우와의 인터뷰이다.

Q. 이매진 컵에 참가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A. MSP(Microsoft Student Partner) 활동을 통해 Imagine Cup이란 대회를 알게 되었고,
전 세계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라 더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팀 구성은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A. Imagine cup 팀 구성은 최대 팀원 4명과 1명의 멘토로 참가 할 수 있습니다.
    저희 팀 같은 경우는 멘토가 없고 저 임채수(국민대), 김화정(국민대), MSP 7기로 함께 활   동 중인 이승민(한동대), 유홍근(한동대) 총 4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Q. 이매진 컵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요건은?
A. 별다른 자격은 필요없고,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참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자격요건이 갖춰지면, 4명이내로 팀을 꾸리고 이매진컵 레지스터가 오픈 되면 공식 이매진컵 사이트를 통해 참가 등록을 하면 됩니다.

Q. 어떤식으로 대회준비를 하셨나요?
A. 9월~11월까지는 카페들을 여기저기 방황하며 회의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방학이 시작되는 동시에 본격적으로 이매진 컵 준비를 해야 했기 때문에 지도교수님이신 임성수교수님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준비해놓은 프로젝트를 설명 드리고 한번 제대로 준비해보고 싶다는 다짐을 말씀드렸더니 정말 흔쾌히 저희를 위해 공간을 지원해주셔서 대회에 더 집중하고 몰두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임성수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Q. 'At here' 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A. 저희 Pin the Cloud 팀의 'At Here'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의 정보 공유를 좀더 효율적으로 쉽고 빠르게 하주자' 라는 컨셉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미팅이나, 팀프로젝트시 정보를 공유하는 상황은 굉장히 많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굉장히 불편합니다.
모르는 사람들의 계정을 모두 알아야 할 뿐만아니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알려줘야 하기 때문이죠.
저희 또한 이러한 불편함을 굉장히 많이 느꼈었고, 그래서 이를 해결하고자 쉽고 빠르게 공유 할 수 있는 'At Here'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At Here'은 미팅 시에 사람들이 같은 곳에 있다는 점을 활용하여 ,기존에 불편하게 느껴졌던 계정이라는 요소를 없앴습니다.
별도의 중간 과정이 필요가 없고, 다양한 클라우드 간의 파일 공유가 가능하며,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기 때문에
'At Here'을 통해서라면 쉽고 빠르게 정보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Q.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각오 한마디
A.팀원들과 약 5~6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Imagine Cup Korea 2014를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도 후회 없이 재밌게 프로젝트를 진행 할 것입니다.

Q. 후배들에게 해주고싶은 말?
A. 제가 이런말 하기가 굉장히 쑥스럽지만…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외에서도 여러 가지 경험들을 많이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저 또한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서 이전보다 세상을 더 넓게 보게 되었고, 제가 재밌어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알아 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이것저것 많이 해보세요!!




                           기사: 윤형일 기자(hi5774@naver.com)         
                                사진: 김두환 기자(thegang11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