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PC '라즈베리 파이' …80여대 입고"

                                                                                                                                 
      ▲ 지난 해 인기를 누린 초소형 PC '라즈베리 파이'(맨 오른쪽 위)와 관련기기들
 프로그래밍 교육용으로 고안된 4만 원대의 초소형 PC 라즈베리 파이가 컴퓨터공학부 실습 준비실에 대량으로 입고되었다. 지난 해 출시부터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린 이 작은 컴퓨터는 수많은 활용사례를 만들어내며 오픈 하드웨어 시대를 열었다.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는 영국의 라즈베리 파이 재단이 학교에서 기초 컴퓨터 과학 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해 만든 싱글 보드 컴퓨터로서, 제품의 구성은 512MB , 2개의 USB 포트, 음성, 영상 입출력 단자, SD카드 슬롯, 10,100MB 이더넷 포트로 이루어진다. 이 소형의 컴퓨터는 그래픽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는 특징 때문에 프로그램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라즈베리 파이의 주 프로그래밍 언어는 파이 썬이며, 리눅스 커널 기반 운영체제를 사용한다. 또한 라즈베리 파이는 재단에서 발매할 때 A, B 2가지 모델을 내놨으며, A모델은 25달러, B모델은 35달러로 책정되었다. 이 두 모델의 차이는 크지 않다. 모델 A는 한 개의 USB 포트와 이더넷 컨트롤러가 없고 , 모델 B보다 저렴하다. 모델 B2개의 USB 포트와 10/100 이더넷 컨트롤러가 장착되어있다. (출처 : 위키백과)
   
라즈베리 파이에 연결 및 이용 가능한 부품 설명에 대한 자료

 라즈베리 파이는 1981년 에이콘에서 만든 BBC 마이크로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으며 이것의 초기 컨셉은 2006년 아트멜의 ATmega644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것의 설계도와 PCB 레이아웃은 공개되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초소형 PC2012229일 공식 첫 판매를 시작으로 일반 프로그래머들에게 배급되기 시작하였으며, 출시 직전 판매 허가를 받은 웹페이지가 큰 트래픽을 맞고 하루 동안 10만 건의 선주문을 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그 후 20133월부터 미국 가전연합 사이트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옥션 등을 통해 지금까지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라즈베리 파이는 컴퓨터공학부 실습 준비실(7호관 6)에 약 80여대가 보관되어 있으며, 컴퓨터공학부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 방법은 실습 준비실이 열려있는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실습 준비실로 가서 대여를 요청하면 된다. 또한, 대여 기간은 4주이며, 대여할 때에는 약간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기사 : 김두환 기자(theggang1116@naver.com)
사진 : 김동현 기자(appreciateit@naver.com)